유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간 협의가 갓 시작하려는 시점인 만큼, 양당 간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저의 뜻을 (황 대표에게)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는 24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22일 또는 23일) 회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이 이에 ‘시기상조’라며 응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설 전에 전격적으로 유 위원장을 만나 통합 관련 담판을 지으려는 황 대표의 계획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양당의 협의가 막 시작된 상황을 강조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이날 통합을 위한 당 대 당 협의체를 꾸리고 양당의 합당을 통한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논의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설 민심을 의식해 두 당의 수장이 만나자고 한 반면, 유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의 최후 담판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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