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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큰 추위 없이 포근한 겨울… 충청 이남엔 내일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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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은 흐린 가운데 오전 제주와 전남 등 시작된 비가 오후에는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제주 산간에는 100㎜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조선일보

온화한 기온으로 연일 겨울비가 내리는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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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은 100㎜ 이상), 남해안 10∼40㎜, 전라도와 경남, 경북 5∼20㎜, 충청도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양의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0.4도, 수원 -0.5도, 춘천 -2.5도, 강릉 7.1도, 청주 0.6도, 대전 0.5도, 전주 2.4도, 광주 4.9도, 제주 8.7도, 대구 0.9도, 부산 5.8도, 울산 2.8도, 창원 3.3도 등으로 포근하겠다. 낮 최고 기온도 5∼11도로 평년보다 5도쯤 높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 남부·충남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의 지역에선 ‘좋음’ 또는 ‘보통’으로 나타나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중서부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우리나라 안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1.0∼2.0m다. 다만 밤부터 남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해당 수역에서 항해 또는 조업하려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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