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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여론 바로미터' 설 앞두고 포항지역 총선 예비후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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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선관위 홈페이지 캡처)


설을 앞두고 명절 여론이 21대 총선 흐름에 크게 영향을 미칠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 북 9명, 남·울릉 6명 등 15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은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포항 남·울릉지역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21대 총선은 '포항의 재도약이냐 추락이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포항으로 재도약하는 초석이 필요한 이때, 일하는 정치·성과를 만드는 정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에는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젊고 유능한 인재가 포항을 대표해야한다"며 같은 지역구에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충운 후보는 "기존의 행정관료 출신으로는 관리는 잘 할 수 있을지 언정, 포항을 국제도시로 발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치 무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맥이 넓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포항을 대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포항·울릉 주민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비상시킬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민들의 갈망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재임 8년간 끊임없는 변화와혁식으로 인구와 경기 내리막을 걷던 포항을 비상시켰던 경험이 있다"면서 검증되고 준비된 국회의원 최적임자인 제가 그일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 민주당 이건기 예비후보가 "민주당은 본연의 색채를 잃어버리고 보수화가 돼 가고 있다"며 "무능의 자유한국당과 무기력증의 민주당을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이기는 민주당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여기에 현역 박명재 국회의원도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22일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지역과 중앙을 대변하고 주도하는 중심 정치인, 더 큰 사람이 되어 더 큰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힌바 있다.

포항 남·울릉 지역구는 21일 현재 박명재 의원 외에 자유한국당 3명, 더불어 민주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 등 6명이 예비후부로 등록했다.

현 김정재 의원이 있는 포항 북은 9명이 예비 등록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전 포항북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퇴근 인사와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오중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선 경북 공약과 정책을 설계하고, 청와대 정책실에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정책과 비전을 설계했고, 그것들을 실천에 옮겨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당 위원장도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창호 예비후보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무능한 정당 제 1야당 자유한국당의 지역독점에 대해 과감히 도전하고, 야당 탓만 하면서 개혁의 초심을 잃어 가는 민주당 또한 심판하고 서민을 위한 진정한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허명환 자유한국당 전 경기 용인을 당협위원장은 "그동안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고민해 온 정책 등을 정비해 내주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우리공화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21일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주 예비후보는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5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설을 앞두고 명절 여론이 21대 총선 흐름에 크게 영향을 미칠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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