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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세종시 상가주택 화재…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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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7일)밤 세종시의 한 상가주택에 불이 나, 60대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고속도로 추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 꺼진 건물 창문 틈 사이로 시꺼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세종시 연기면의 3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행인이 건물에서 소리가 나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 내용이었어요.]

이 화재로 2층 주택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를 대부분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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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쪽에 소방차와 경찰차가 서 있고, 뒤쪽으로 차들이 정체돼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휴게소 주변을 달리던 2.3톤급 화물차와 SUV가 추돌했습니다.

앞서 가던 화물차가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고, 뒤따르던 SUV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속도를 줄이던 또 다른 화물차들이 추돌해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 작업이 길어져, 사고 발생 후 3시간 넘도록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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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엔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대전방향 판암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약 30분쯤 뒤, 3km 정도 떨어진 대전통영고속도로 남대전나들목에서 또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앞선 사고의 여파로 정체가 길게 이어진 가운데, 전방 주시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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