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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오른 1167.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존 체감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데 따른 유로화 강세로 장중 하락했다”며 “다만 우한 폐렴 관련 불안에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 지면서 낙폭을 축소해 강보합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로존 1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25.6으로 전월(11.2)보다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경기 낙관론은 유로화의 강세를 이끌며 달러의 약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우한 폐렴이 미국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금리는 “무디스의 홍콩 신용등급 강등과 우한 폐렴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 및 국내 소비까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고, GDP 2.0%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하락 요인으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한 폐렴 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금융시장 위험기피 강화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또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45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단에서 관련 대기 매물이 적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를 앞둔 수출 업체들의 네고가 환율 상승 속도 조절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165~1172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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