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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롯데쇼핑, 구조조정·이커머스 플랫폼 약진 확인해야 주가 반등-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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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22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악화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구조조정 현실화, 이커머스 플랫폼 약진 등이 확인돼야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백화점과 할인점이 각각 0.7%, 6% 하락했고 4분기에는 낮은 기저 및 판촉 영향으로 소폭 진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경쟁사 대비 회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6조3000억원, 매출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3%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57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올해를 기점으로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백화점은 연간 19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운영하고, 할인점 및 슈퍼의 경우 MD 구조조정과 풀필먼트 거점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6% 크게 줄었으나 역사적 하단에 안착한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변동성이 약화된 상태"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베이스가 낮지만 기대감도 낮아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상반기 구조조정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출범 예정인 이커머스앱 '롯데 ON'의 UI와 소비자 반응 역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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