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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강원 고속도로 이용 시 귀성길은 오는 24일 오전, 귀경길은 오는 25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도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차는 하루 평균 33만4천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작년 31만5천여 대보다 6.4% 늘어난 교통량입니다.
설 연휴가 작년 닷새에서 올해는 나흘로 하루가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25일로 42만9천여 대가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서울∼강릉 4시간 20분·서울∼양양 3시간 40분, 귀경길은 강릉∼서울 3시간 50분·양양∼서울 3시간 10분이 각 소요될 전망입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 시간대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귀경 시간대는 설날인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예상됩니다.
도공 강원본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일(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합니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갓길차로제를 시행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면제됩니다.
도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통행료 면제에 따른 요금소 혼잡과 교통량 집중에 따른 안전 문제 발생에 대비해 안전 순찰 인력과 회수를 늘리겠다"며 "경찰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해 드론·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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