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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미 합참의장 통화…美 호르무즈 파병 감사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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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2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한국과 미국 합참의장은 새해 첫 전화 통화에서 연합방위태세와 한반도 비핵화 등과 관련해 의견을 모았다.

미국 합참의장은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오전 “박한기 합참의장은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올해 들어 첫 신년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한미 합참의장은 통화에서 지난해 한미 군사 당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방위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유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박 의장은 미측에 청해부대 파견지역 한시적 확대 결정에 대해 설명했고, 밀리 의장은 한국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0일에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신년 공조 통화를 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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