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사진=매니지먼트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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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로 오는 2월 열리는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자로 확정됐다. 일본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는 마이니치 신문, 스포츠닛폰 신문사 등이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1946년에 창설된 일본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 중 하나다.
앞서 일본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 주최 측은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과 영화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로써 심은경은 지난해 11월 수상한 타마영화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포함해 4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심은경이 수상하게 되는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는 오는 2월과 3월 본 시상식이 열린다.
심은경에게 수상을 안긴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영화다. 심은경은 극 중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았다. 처음 출연한 일본 영화임에도 언어나 사상을 초월해 보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강렬히 끌어들인 바 있다. ‘블루아워’는 광고디렉터로 일하는 스나다가 할머니 병문안을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심은경은 주인공인 스나다의 친구 키요우라를 연기하여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매력 있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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