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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에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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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0.01.2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신임 미래전략기획단장에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41)을 22일 임명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하반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 구상과 실행 역량을 갖춘 사람을 찾고자 미래전략기획단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모 후 선발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 등의 임용과정을 진행했다.

김 단장은 대구 영남고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국회에 첫발을 들인 이후 이철우 도지사를 12년 동안 보좌했다.

2018년 7월부터는 경북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이 지사의 철학을 도정에 녹여내는 정책조정자로 일해왔다.

국회 경험과 정책특보 재임을 통한 도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도지사 공약 조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이어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현안에 대한 남다른 기획과 조정 능력으로 두각을 나타내 전문성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미래예측에 기반을 둔 도정 비전 제시와 중장기 정책개발, 주요 현안 대응까지 도정 전반으로 업무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북도가 그간 보여준 양적 성장에 비해 경직된 조직문화 탓에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에는 약했다. 글로벌 경쟁에서 삼아남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도 글로벌 기업 수준의 창의 수평적 조직문화로 변해야 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첫 개방형 단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 미래전략기획단이 강도 높은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도정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전략을 착실하게 설계하는 조직으로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래전략기획단은 보이지 않는 벽으로 작용했던 부서장의 별도공간과 전담비서를 과감히 버리고, 부서원과 한공간에 근무하면서 필요하면 언제든 상의하고 토론하도록 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고려한 사무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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