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로 활성화 추진…문화 행사·'차 없는 거리' 운영
창덕궁에서 청계3가사거리에 이르는 돈화문로는 조선 시대 왕이 행차하며 백성과 직접 대면했던 '왕의 길'로 불린다.
종로구는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돈화문로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제2의 인사동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지역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돈화문로 문화보존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돈화문로만의 특색이 있는 문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한다. 일대 우리소리도서관, 돈화문국악당 등과 연계해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 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단체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돈화문로에서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한다. 창덕궁 앞부터 묘동사거리까지 길이 520m, 폭 22m의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공연의 장으로 활용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돈화문로가 관광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돈화문로 문화축제' |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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