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관 '인민무력상 육군대장'으로 언급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22일 3면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 회의 진행' 기사에서 인민무력상으로 김정관의 이름을 호명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1.22.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북한 인민무력상(국방장관에 해당)이 노광철에서 김정관으로 교체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군회의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관을 "인민무력상 육군대장"이라고 언급했다. 북한 매체가 김정관에 대해 인민무력상으로 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부력성 부상(중장·우리 소장 계급에 해당)이었던 김정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사업인 원산갈마 해양관광지구 및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박정천 총참모장보다 앞에 호명되면서 노광철 인민무력상 후임으로 임명됐을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김정관의 진급이나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언제 인민무력상으로 교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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