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까지 매달 25만∼45만 원 지급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해 7월26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열린 '2019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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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금 3500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한국장학재단과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출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우수학생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국가장학금과 달리 최초로 한번 선발되면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중에서 선발한다.
교육부는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 1500명을 선발했고, 올해는 1000명을 추가로 뽑는다. 앞으로는 매년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학생은 월 25만 원, 고등학생은 월 35만 원, 대학생은 월 45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학업 목적으로만 쓸 수 있다. 장학생들은 멘토링 캠프, 진로 컨설팅 기회도 가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장학사업을 본격 추진해 가정형편과 계층 등에 관계없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손현경 기자(son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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