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군위 우보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신청”
경북 군위군 공항추진단이 22일 새벽 국방부에 전자결제시스템으로 제출한 대구공항통합이전 유치신청서 표지. 군위는 우보를 희망후보지로 신청했다. 군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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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 군수는 22일 우보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로 신청했다. 권성우 기자ksw1617@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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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2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한 이전지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신청해 파장이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는 의성 비안ㆍ군위 소보가 낙점됐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이날 오전 2시 국방부 전자결제시스템으로 군위 우보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신청했다”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수가 소보를 이전후보지로 신청하지 않으면 의성 비안ㆍ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는 자격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한편 21일 의성과 군위군 주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전지 선정 투표에서는 의성군 비안이 가장 많은 투표율과 찬성표를 받아 의성 비안ㆍ군위 소보가 이전지로 결정됐다.
의성군은 투표인수 4만8,434명 중 4만2,951명이 참여해 투표율 88.69%에 찬성 3만8,534명, 90.3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군위군은 투표인수 2만2,180 중 1만7,880명이 참여해 투표율 80.61%에 우보 단독후보지는 1만3,114명, 73.34%가 찬성, 소보 공동후보지는 4,605명, 25.75%가 찬성했다.
주민투표는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군위 우보 등 3개 지역의 주민투표율과 찬성율 각 50%를 합산해 군위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가, 군위 소보 또는 의성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권성우 기자 ksw161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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