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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중국발 폐렴 공포에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2.06p(0.52%) 내린 2만9196.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3p(0.27%) 하락한 332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4p(0.19%) 내린 9370.81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폐렴 공포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애틀로 온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과 미국과 유럽의 무역합의 우려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3%로 하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무역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에 대해 매우 진지해질 것이라며 위협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중국발 폐렴 확산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40.74p(0.53%) 하락한 7610.7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32.55p(0.54%) 내린 6045.99에 장을 닫았다. 다만 독일 닥스(DAX)지수는 6.93p(0.05%) 상승한 1만3555.87에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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