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美교통당국, 전기차 테슬라 모델 3종 '급발진' 조사탄원서 검토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 NHTSA) 에 소비자가 탄원

3개 모델 해당 차량은 총 50만대

뉴시스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오는 일반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중국 중앙(CC) TV 방송을 캡쳐한 사진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인도식에서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연방 교통당국이 급발진 위험과 관련해 신고를 받은 테슬라 자동차 모델 3종에 대한 조사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거주하는 브라인 스파크스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테슬라 자동차의 급발진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NHTSA 문건을 보면, 테슬라 자동차 운전자 127명이 급발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충돌 사고는 110건, 부상은 52건으로 기록돼 있다.

조사 대상 모델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모델 3, 모델 S, 모델 X 차량이다. 3개 모델의 차량 대수는 약 50만대이다.

NHTS 조사담당 부서는 청원 내용을 평가해, 공식적인 조사( a formal probe)를 시작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HST는 지난 12월에 발생한 테슬라 자동차 3대의 충돌사고로 3명이 사망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는 캘리포니아주 가드니어, 인디애나주 테르 오트, 그리고 코네티컷 주에서 발생했다.

뉴시스

[덴버= AP/뉴시스] 덴버 시내의 한 테슬라 매장 앞에 세워진 광고판의 회사 로고. 미국 연방 교통안전청은 지난 해 5월 과속으로 장벽을 받은 뒤 차량화재로 2명의 청소년이 숨진 사건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HTSA에 탄원서를 낸 스파크스는 그동안 드러난 구조적 결함이 왜 당국의 조사에서는 적발되지 않았는지 지극히 우려스럽다면서 " 이런 결함들이 테슬라 운전자와 승객들, 대중 교통에 미칠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9쪽에 달하는 자신의 탄원서에서 테슬라 차의 주차중 사고, 급발진 사고 등이 다른 차종에 비해 월등히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