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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사냥의 시간' 베를린영화제 초청...韓 영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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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사냥의 시간'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2020.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사냥의 시간'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 '사냥의 시간'은 21일(현지 시간)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영화 '파수꾼'(2011)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독보적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 더욱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유일하게 돌비 애트모스로 상영이 가능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카를로 샤트리안은 "'사냥의 시간'은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객들이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다. 윤성현 감독은 물론 훌륭한 배우들을 베를린에 초청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대된다. 갈라 스크리닝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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