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2.1%, 새보수당 3.8%…통합보수신당 25.1%
보수층 지지, 한국·새보수 65.5%…보수신당은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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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할 경우 출현할 가칭 '통합보수신당' 지지도가 양당 개별 지지도를 단순 합산했을 때보다 10%포인트가 빠져 컨벤션 효과는커녕 마이너스 시너지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는 36.6%, 통합보수신당 지지는 25.1%였고 바른미래당 7.1%, 정의당 6.6%, 우리공화당 2.6%, 지지정당 없음 8.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함께 실시된 지지정당 조사에선 민주당 40.1%, 한국당 32.1%, 바른미래당 4.4%, 새로운보수당 3.8%, 정의당 4.2%, 대안신당 1.4%, 우리공화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당지지도상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지지도를 단순 합산했을 때의 35.9%(한국 32.1%, 새보수 3.8%)보다 10.8%포인트가량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 내에서는 기존 한국당 지지(64.6%)와 새로운보수당 지지(3.9%) 양 정당 합산은 65.5%였지만 통합보수신당 출현 시 지지 응답은 48.2%로 보수층 내에서 17.3%포인트가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층 내 우리공화당 지지는 1.2%에서 통합보수신당 출범 시 4.7%로 높아져 상대적 수혜를 보는 것으로 나왔다.
통합보수신당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1.9%)과 서울(29.0%), 대전·세종·충청(27.1%), 부산·울산·경남(24.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29.9%)이 여성(20.4%)보다, 연령별로는 30대(30.3%)가 60세 이상(28.7%)과 50대(26.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통합보수신당 출연시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55.0%)와 경기·인천(41.3%)에서, 연령별로 30대(47.0%)와 40대(42.2%)에서, 진보층(62.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한편 50대(민주당 26.2% vs 통합보수신당 26.5%)와 60대 이상(32.2% vs 28.7%), 중도층(32.0% vs 28.8%), 서울(33.8% vs 29.0%)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보수신당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102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응답률 4.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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