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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엔화, '우한폐렴' 확산에 1달러=109엔대 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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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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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저리스크 통화 엔 매수가 선행함에 따라 1달러=109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87~109.8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0엔 상승했다.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금주 시작하는 최대명절 춘절(설) 연휴 기간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주가 하락도 투자 심리를 약화해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인하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 역시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0.06엔, 0.05% 상승한 1달러=109.91~109.92엔으로 거래됐다.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75~109.85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장 대비 0.30엔 오른 1달러=109.80~109.90엔으로 폐장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대하면서 투자 리스크를 취하기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엔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21.79~121.80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올라갔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1083~1.108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9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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