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전남 담양군 소쇄원에서 풍류 프로그램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을 체험하는 모습. 해당 체험은 테마여행 10선의 기획사업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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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과 함께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0년~2021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권역별 사업관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마여행 10선'은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관광자원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3~4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Δ관광지 환경 개선 Δ관광콘텐츠 확충 Δ지역 간 연계망 구축 Δ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2017~2021년)이다.

방한관광객의 70% 이상이 서울과 제주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점을 개선하며, 지역 관광을 질적으로 개선해 관광상품(브랜드)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2년 동안(~2021년) 지자체,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초기 3년간의 사업성과를 집약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완성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등 지역의 교통 거점들과 여행상품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테마10선 10개 권역과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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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로 권역별 1개 사업관리단으로 총 10개 수행기관을 꾸리게 된다.

사업관리단은 사업관리자(PM) 1인과 보조 인력 2인으로 구성하고, 사업 지역은 1개 권역을 선택해 응모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및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접수 완료 후 제출서류 평가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17일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년째를 맞이한 '테마여행 10선'이 그간의 성과를 종합한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역 관광에 정통한 많은 문화·관광 기획 전문가들이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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