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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메드팩토, 3번째 글로벌 공동임상…美 암 연구소와 운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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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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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메드팩토는 세계적 암 연구소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와 임상시험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비침윤성 방광암 말기 및 재발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미국 임상시험을 프레드 허친슨과 공동 진행하게 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부분 반응에 그친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임핀지를 병용 투여해 어느 정도까지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지 관찰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프레드 허친슨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병원 등에서 임상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에 소요되는 약제 비용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제공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프레드 허친슨이 미국 최대 항암 면역치료 연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저명 암 연구소와 주요 대학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토서팁의 방광암 대상 병용 투여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메드팩토가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암 환자에게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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