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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한화생명, '건강검진 데이터 자동송출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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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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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보험가입에 필요한 건강검진을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제출하는 간소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오픈하는 간소화 서비스는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의 '레몬브릿지' 앱과 연계한 것이다. 레몬브릿지에서 조회 가능한 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중 심사에 필요한 항목만을 선별해 API로 심사부서에 전송해 기존 방문진단과 대응진단에 소요됐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는 연령이 많거나 고액의 담보를 가입한 경우, 고객 신체적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요청한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보통 보험사가 정한 병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험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문진단 업체에서 진단을 받거나 최근 받은 건강검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가입을 위해 검진을 중복해서 받아야 하거나, 서류를 갖춰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검진을 위한 비용이 절감하고, 검진서류를 취합·접수하는 절차를 최소화해 계약심사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원 한화생명 언더라이팅팀장은 “그동안 보험가입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계약심사 과정이 간소화됨으로써, 고객 편의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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