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정면돌파전’ 사상을 담은 선전화가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새 선전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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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북한 신임 인민무력상에 김정관 대장이 임명된 사실이 22일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 부문 일꾼(간부)회의가 21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고 밝히며 김정관을 ‘인민무력상 육군 대장’으로 소개했다.
지난 연말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김정관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고,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서 대장 계급장을 단 김정관의 군복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 대장이 노광철의 후임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북한 매체에서 김정관을 인민무력상으로 정식 호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관은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인민무력성 부상 겸 군 중장(별 두개)으로 소개됐다.
총정치국장, 총참모장과 ‘북한군 수뇌부 3인방’으로 불리는 인민무력상 교체 인사는 전원회의에 앞서 지난 12월 22일(보도날짜 기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 매체는 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면서 “무력기관의 일부 지휘성원들과 군단장들을 해임 및 조동(전보),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되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김정관의 인민무력상 승진은 원산갈마 및 양덕 온천관광지 건설을 지휘하는 등 김정은 집권 이후 주요 시설물 건설을 이끌어온 공을 평가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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