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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번 설날은 처갓집 먼저…아들아, 꼭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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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13)



중앙일보

[일러스트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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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 ‘80돌’ 시아버지 말씀대로

개화된 새 시대의 밝은 세상에 아직도 며느리보다

아들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고에 머물고 있어야 하겠습니까?

출가외인(出嫁外人).

시집간 딸은 친정 사람이 아니고 남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인정하십니까?

아니면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까?

슬프게도 이 문제에 있어선 아직도 갑론을박이 팽배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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