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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천, 국민이 됐다 할때까지 모든 것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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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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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자문단 '힘을 Dream팀'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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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22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됐다고 할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며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존의 공천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인적 쇄신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 등 희생도 재차 요구했다. 황 대표는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한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라며 "저부터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전권 행사'도 재확인했다. 황 대표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통합 의지도 다졌다. 황 대표는 "혁신과 더불어 통합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는 안보 대전환, 경제 대전환, 정치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총체적 국정 대전환을 통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승리하면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황 대표는 "지난 12월 범여권의 야합과 의회 폭거를 통해 날치기 처리된 선거법과 공수처법부터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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