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연구 참여경력 대학입시 반영은 대학별로 신중히 판단해야
이 권고문은 최근 청소년이 참여한 의학연구와 출판논문에 대한 저자 표기 방식과 저자 자격 여부가 논란이 되자 대한의학회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출판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팀(위원장 배상철)에서 내놓은 것이다.
대한의학회는 권고문에서 "청소년의 의학연구 및 논문저자 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의학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고교생의 연구 참여 경력이나 업적을 대학입시에 반영할지 여부와 반영 방법도 대학별로 보다 신중하게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고안에는 대학 등 연구수행기관이 청소년의 연구 참여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연구 결과물인 논문의 저자와 관련해서는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ICMJE)가 제시한 논문 저자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기여자(contributor)로 기록하고, 저자의 소속 기관과 연구 수행 기관이 다를 때는 연구를 수행한 기관을 우선 표시하고, 원소속기관을 별도로 표기하도록 권고했다.
대한의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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