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정찬용 각자 대표이사(오른쪽)와 KTH 김철수 대표가 지난 21일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프리카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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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와 KTH가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아프리카TV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H'와의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MOU'를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 김철수 KTH 대표, 박현우 프리콩(FreeCONG) 대표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아프리카TV 자회사인 '프리콩'의 강점과 다양한 콘텐츠 IP를 확보한 'KTH'의 강점을 살려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IP의 기획·개발·제작은 물론 투자·배급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OSMU)'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프리콩을 통해 콘텐츠 파워를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프리콩은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개발·제작·유통할 뿐 아니라 PPL·마케팅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다. 국내 지상파 3사 및 케이블 채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Netflix)', 일본 광고 회사 '덴츠(Dentsu)' 등에도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 콘텐츠 전문제작사인 '프리콩'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툰 제작사들과 협업해 아프리카TV의 콘텐츠 '확장'을 계속해서 준비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가진 차별적인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H 김철수 대표는 "숏폼 콘텐츠의 다양한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아프리카TV, 프리콩과의 협업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KTH만의 IP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콘텐츠 디지털 배급에 그치지 않고 영화 투자 제작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KTH가 뉴미디어의 선두주자인 아프리카TV와 함께 하면서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콘텐츠 제작은 물론 사모펀드 출자를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해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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