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왼쪽)와 서범석 루닛 대표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루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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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AI 의료 기술 상용화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과 루닛(대표 서범석)은 서울 이지케어텍 본사에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지케어텍은 구축형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와 클라우드 기반 엣지앤넥스트(EDGE & NEXT) 등에 루닛의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IT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 등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일선 의료진과 병원 이용객에게 양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닛은 이지케어텍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위 10개 병원 중 5개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중·대형 병원시장에서 가장 많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의료 IT 업체 최초로 2017년 미국 오로라 정신과 병원그룹과 2000만달러 상당 차세대 의료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맺는 등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사우디, UAE, 미국, 일본 등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의료 영상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 AI 기술은 국내를 넘어 멕시코, UAE, 중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전 세계 100대 AI 기업 및 150대 디지털 헬스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이지케어텍 병원정보시스템은 최근 화두가 되는 AI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유능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통합 병원정보시스템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다양한 국가에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상용화시켜 글로벌 의료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시기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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