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보건소에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을 꾸려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공=안양시 |
안양/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안양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중국인 감염환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과 관련, 만안구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반 꾸렸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로서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을 동반하며 사람 간 전파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는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 우한시에는 198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해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관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병 신고 및 연락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방역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지역내 의료기관을 비롯한 주요기관에 감염병 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또 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안양샘병원과 한림대병원을 선별 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한다.
최대호 시장은 “아직까지 한국인 환자는 없는 상태지만 발병차단과 예방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만약에 대비해 비상체계를 확립하고 신속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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