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유럽연합(EU)가 북한을 인도주의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비상시 필요에 따라" 북한에 인도주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1억1100만 유로의 인도주의 지원금이 배정된 아시아?남미 지역 대상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북 정기적인 인도주의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중단됐다. 이에 EU는 긴급한 경우 필요에 따라 지원을 해왔다. EU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 식량, 식수, 피난처 등을 제공하는 식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북한에 1200만 유로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을 통해 가뭄 구호 활동에 5만5000 유로를 지원했다. 2018년 8월에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IFRC 재난구호긴급기금(DREF)을 통해 10만 유로를 제공했다.
EU는 올해 인도주의 지원 예산으로 9억 유로를 편성하고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4억 유로, 중동 3억4500만 유로를 배정했다. EU는 전 세계 80개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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