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 없어…통합은 의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 2020.01.17.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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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문광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의 혁신과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반드시 이루어서 나라를 회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되찾아올지,아니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버려둘지 최종적으로 결정하셔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안보 심판, 경제 심판, 부동산 심판, 정치 심판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라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되었다고 할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며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석의 무게를 나라의 무게만큼 중히 여기는 책임의식, 과거세대를 존경하고 미래세대를 존중하는 진취적 보수주의, 헌법적 가치를 민생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용주의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라며 "저부터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의 모든 권한을 책임지고 행사할 것"이라며 당대표의 공천권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혁신과 더불어 통합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 무너지는 나라 앞에서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4월 총선을 맞아 저와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며 "이번만큼은 압도적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총체적 국정 대전환을 통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난 12월 범여권의 야합과 의회 폭거를 통해 날치기 처리된 선거법과 공수처법부터 되돌려 놓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자유와 정의, 공정과 평등의 소중한 헌법 가치도 되찾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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