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문제로 동료 의원과 불편한 관계'
이상영 의원. © 뉴스1 |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이상영(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이 지난 21일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당의 결정적 요인은 지난 12월 본회의에서 시내버스를 증차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 예산 삭감 수정동의안 표결에서 이 부의장이 기권표를 던지면서 부결된 데 대한 압박감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정동의안은 한국당 찬성 10, 민주당·민중당 반대 10명, 이상영 의원 기권 1로 부결됐다.
이 부의장은 탈당은 지난 21일 민주당 경남도당 홈페이지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조직부장과의 전화통화로 탈당이 받아들여졌다.
이 부의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시내버스 예산과 관련해 당에 미운 짓을 좀 했다. 저는 시민을 위해 기권표를 던졌는데 계속해서 당 관계자와 동료 의원들과 불편한 관계가 있어 스스로 탈당을 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의장은 탈당으로 진주시의회는 한국당 10, 민주당 9, 민중당 1, 무소속 1(이상영)로 자유한국당이 주도권을 쥐게 됐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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