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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웨이브, 해외 콘텐츠 투자 늘린다… NBC유니버설·CBS 미드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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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인기 시리즈 'FBI'·NBC유니버설 '벨그라비아' 등 국내 최초공개

토종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인기 해외드라마를 단독 공개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웨이브는 NBC유니버설, CBS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계약을 통해 인기 드라마와 올해 방영 예정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해 디즈니 등 메이저 스튜디오의 드라마 200여개 타이틀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는 더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최초공개 시리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의 대주주인 SK텔레콤은 2020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콘텐츠 투자 규모를 4조621억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 중 9250억원은 웨이브와 모바일 기반 콘텐츠에 투자한다.

설 연휴를 앞둔 23일에는 CBS의 'FBI'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범죄 수사 드라마 'FBI'는 '시카고 PD' 시리즈 책임 프로듀서인 '딕 울프(Dick Wolf)'가 제작을 맡았으며, 지난해 CBS 시청자 1300만명을 끌어 모으며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인기 드라마다.

2월부터는 미 해군 특수부대 이야기를 다룬 CBS '씰팀(SEAL TEAM)'을 비롯해 NBC유니버설 등의 인기 시리즈를 대거 공개한다.

웨이브가 공개하는 NBC유니버설 작품들은 △블러프시티로 △더캡처 △벨그라비아 △레지던트 에일리언 △불렛프루프 등 200편 이상이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워너브라더스의 '매니페스트'는 시즌1에 이어 미국에서 현재 방영 중인 시즌2도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국내 방송은 물론, 추가 요금 없이 웨이비영화와 미드·중드 등 해외 드라마까지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지난해 월정액 상품에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대거 보강하면서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투자를 더 확대해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시리즈를 대폭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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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chdh0729@ajunews.com

최다현 chdh07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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