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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파손보험이 중고 폰도 가입 가능한 파격적 조건으로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자 44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3일 에이스손해보험과 제휴해 출시한 휴대폰 파손보험이 불과 1주일 만에 가입자 4400명을 넘어서는 등 토스앱 판매 미니보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타 휴대폰 파손보험은 새 제품 개통 후 한달 이내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이 기한을 넘긴 사용자들은 가입이 어려웠다. 반면 토스의 휴대폰 파손보험은 2017년 이후 출시된 삼성·LG·애플 휴대폰을 사용 중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토스의 휴대폰 파손보험은 휴대폰 수리나 교체시 1회 30만원, 연 2회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단말기 제조업체의 공식 수리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도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토스 관계자는 “가입시 사용자의 휴대폰 상태를 별도로 점검하는 절차 없이 고객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보험의 가입시기를 놓친 고객이나 중고폰을 구입한 고객이 주 가입자”라고 설명했다.

토스의 휴대폰 파손보험은 오는 2월 12일까지 토스앱에서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월 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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