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이 확산되며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 중국 우한시 방문자 진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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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는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또 25개 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했다.
의료기관과 협조해 내원객의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했다.
시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한시를 방문한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설 연휴 기간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정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상황종료 시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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