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웨이브, 공격적 콘텐츠 수급…FBI 등 미드 국내 최초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되는 해외 드라마 대표 작품들. 웨이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콘텐츠 수급에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BC유니버설, CBS 등 해외 스튜디오와 계약을 통해 인기 미국 드라마 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른 OTT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올해 해외 스튜디오 인기 드라마와 올해 방영 예정 드라마를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디즈니 등 200여개 드라마를 추가한 데 이어 올해 더 공격적 투자로 국내 최초 공개 시리즈를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웨이브는 설 연휴를 앞둔 23일 CBS의 ‘FBI’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범죄 수사 드라마 FBI는 ‘시카고 PD’ 시리즈 책임 프로듀서인 딕 울프가 제작을 맡았으며 지난해 CBS 시청자 1,300만명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인기작이다.

2월부터는 미 해군 특수부대 이야기를 다룬 CBS ‘씰팀’을 비롯해 NBC유니버설 등의 인기 작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는 NBC유니버설 작품은 ‘블러프시티로’, ‘더캡처’, ‘벨그라비아’, ‘레지던트 에일리언’, ‘불렛프루프’ 등 200편 이상이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라면 국내 방송을 포함해 추가 요금 없이 미드, 중드 등 해외 드라마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지난해 월정액 상품에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대거 보강하면서 이용자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투자를 더 확대해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시리즈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