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보건의료, 재난재해, 교통, 물가, 청소 등 25개 대책반 상황 근무자 457명을 편성해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우선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6곳 의료기관과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협력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중앙병원 등이다.

또 약국 16곳은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문을 열게 되며 수정·중원·분당구 등 지역별 ‘공공심야 약국’ 3곳은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45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교통 대책반은 시내버스 14개 노선(215대)을 102회 증편 운행해 총 1279회 운행하며, 학교 운동장 45곳(3553대)과 공영주차장 127곳(9108대)은 무료 개방한다.

물가 대책반은 대형매장, 전통시장의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청소 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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