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은 건강검진결과 조회 서비스를 활용한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을 한화생명이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진데이터 대용진단 솔루션은 디레몬이 운영하는 자동보장분석 솔루션 레몬브릿지에 심사절차 간소화, 은퇴설계 고도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마련한 서비스. 레몬브릿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가운데 심사에 필요한 항목만 선별해 심사부서로 전송, 기존 방문진단과 대용진단 소요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보험 청약을 접수할 때 건강검진 대상자는 직접 병원에서 검진을 받거나 건강검진결과지 제출로 이를 대신한다. 방문진단은 건당 3만 원 내외 비용을 보험사가 부담해야 한다. 대용진단은 검진결과지 요청과 수령, 보험가입심사와 무관한 검진결과 제출로 인한 불편함이 단점이었다. 반면 레몬브릿지는 간편 동의 절차만 거치면 고객 연령, 가입금액, 성별, 병력에 따라 필요 검진항목별 검진결과 데이터를 추출해 실시간 전송한다. 솔루션을 통해 한화생명은 방문진단 비용을 절감하고 대용진단 검진결과 서류 수령이 걸리는 시간, 서류 검토에 투입되는 인적자원을 단축,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자동보장분석 솔루션으로 처음 선보인 레몬브릿지는 서비스 영역 지속 확장, 고도화를 거쳐 심사절차 간소화까지 실현했다. 이미 레본브릿지를 활용하는 보험사는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데이터3법 통과를 계기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과 서비스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데이터 집약체인 레몬브릿지는 그간 확보한 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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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진 기자 minhj2241@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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