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DBS은행이 20일, 업계 최초로 QR코드를 사용한 기업간 거래(B to B)용 전자결제 서비스 시험운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외식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

사업자간 지불 및 수금을 휴대전화 단말기 앱을 통한 QR코드 결제로 신속히 이행 가능하게 되었다. 복수의 인보이스를 한 번에 처리가능하며, 1개 또는 복수의 인보이스에 대한 지불을 일부만 이행 가능하게 하는 등 유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DBS에 의하면 싱가포르 외식업계는 현재도 업체간 지불의 90%가 현금지불 및 송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시범운용의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미 맥주 유통업체 SG5 등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DBS는 연내에 물류, 수출입업계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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