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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나빠진 시황에 삼성물산 상사부문 영업익 1060억원…전년比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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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변동 폭 확대에 트레이딩 매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해 원자재 가격 변동 폭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삼성물산(02826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줄어든 30조7620억원, 당기순이익은 40.0% 감소한 1조48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사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줄어든 13조8620억원, 영업이익은 27.4% 감소한 10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상사부문 매출액은 3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00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냈던 2018년 4분기와 달리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0.8%에서 4분기 0.6%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각 사업별 매출액은 △화학 1조590억원 △철강 8380억원 △에너지금속 1조2450억원 △생활산업 등 2980억원 등으로 화학·철강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

삼성물산은 유가 하락,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약세, 물량 감소 등으로 트레이딩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단위=원, 자료=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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