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안전감찰 전담부서가 신설돼 ‘글램핑(카라반)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동절기 재난대비 △안전외주화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실태 △추석명절 안전사고예방 기동감찰 △도로교통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화재안전특별조사 지적사항 이행실태 등 6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도민이 안전감찰성과를 체감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해 ‘2020년 안전감찰계획’ 수립에 앞서 경남도에서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분야를 분석하고 중점적으로 감찰할 분야를 선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감찰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중 10% 이상이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사망자수 변화는 경남(전국도 동일)에서 △자살 △교통사고 △생활안전 △법정 감염병 △화재 △범죄 순 이였고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 도내 신고건수로 분석한 결과는 80%가 교통안전과 관련된 분야인 것으로 확인돼 도민들의 생명보호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경남도 안전감찰 중점과제’로 ‘도로·교통안전분야’를 선정했다.
경남도 2020년 안전감찰에는 ‘도로교통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개발사업에서 시행하는 ‘재해영향평가 이행실태’와 전기·가스 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충전·발전시설 관리실태’에 대한 감찰 △중앙부처와 협업해 ‘청소년수련시설 관리실태, 국가안전대진단 이행실태, 저수지 안전관리실태’ 등 테마별 감찰 △풍수해, 산불, 등 자연재해 대비실태 등 수시감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안전감찰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하여금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사전예방을 중점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도에서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소속 공직자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재난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감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이 문화가 되도록 도민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안전문화운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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