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콜랩아시아는 베트남 MCN 크리에이토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콜랩아시아는 "오랜 기간 축적한 마케팅, 채널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MCN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콜랩아시아는 유튜브 구독자 4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베트남 크리에이터 ‘MISTHY’ 등 크리에이토리 소속 30여 명의 채널을 관리하고, 광고 작업을 할 예정이다.

콜랩아시아는 또 베트남에서 마케팅을 희망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현지 인기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지원한다.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크리에이터 채널을 매칭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크리에이터 채널도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덕봉 한국 지사장은 "유튜브 세계 10대 시장 중 하나로 불리는 베트남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쳐 베트남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역에서 주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협업 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콜랩아시아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MCN 기업이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MCN인 크리에이토리는 현재 약 50명의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만 20명이 넘고, 이들의 전체 구독자 수는 3500만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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