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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하태경, 한국당 공천관리위원 임명에 "관여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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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통합에 반대하거나 부담 줄 분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2020.01.22.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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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것에 대해 "다른 당 문제이고 우리 당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당의 공관위원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은 통합 문제에 있어서 반대하거나 부담을 줄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 책임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명단이 나오고 나서 알았고 사전에 알 생각도 안했다. 사전 연락은 받았다"며 "협상하지만 내정을 간섭할 정도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는 그 당의 문제는 그 당이 알아서 하고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4·15총선 관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할 공관위원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과 여성 최초 검사장 출신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등 8명을 임명했다.

공관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으로는 PK(부산·경남) 3선 중진 김세연 의원과 초선이자 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와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이 각각 포함됐다.

이로써 공관위는 김형오 위원장을 비롯해 총 9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9명 중 한국당 현역 의원은 당연직으로 공관위에 참여하는 박완수 사무총장을 포함해 2명에 불과해 사실상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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