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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정숙 여사, 새해국악연 참석…국악인과 새해인사회에서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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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저변에는 전통 지켜온 예인들의 정진 있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20.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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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2020 새해인사회 및 새해국악연에 참석해 국악인과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먼저 새해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이재숙씨와 윤미용씨 등 국악계 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전통공연진흥재단 등 문화계술계 기관, 단체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자유분방하되 어울림이 있는 우리 음악 시나위에서 소통과 공존, 포용을 배운다"라며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처의 저변에는 대를 이어 문화의 토양을 가꾸며 전통을 지켜온 예인들의 정진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새해에는 서로의 기운을 북돋는 추임새가 더 많아져 신명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금 연주자 이상룡씨,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라트비아 대사의 신년인사와 가야금 명인 이재숙씨의 신년 덕담이 이어졌다.

이어서 김 여사는 '울울창창'(鬱鬱蒼蒼)을 주제로 펼쳐진 새해 국악연 공연을 관람했다. '울울창창'은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매우 푸르고 울창하다는 뜻으로, 지혜와 풍요로움,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새해 모든 일이 잘되고 행복을 바라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대취타' '아름다운나라' '종묘제례악' '풍요연곡'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와 이육사의 시에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광야' 등이 연주됐다.

앙코르곡 '아리랑 그레이스'는 동서양의 민요가 만나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을 꿈꾸는 무대로 객석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등 문화예술계기관장과 주한외교대사 등이 참석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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