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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구시, 경자년 새해 설날 연휴를 핸드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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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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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가 오는 24일 오후4시 10분 시민체육관에서 SK 서울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지난 해 12월 20일 대구에서 개막해 1월 19일까지 1라운드 경기를 종료한 이번 리그는 2라운드 경기를 1월 2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시작하여 2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초반전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팀마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 개막전인 대구 홈경기는 설날 연휴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여자부 8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구시청 핸드볼팀은 설 전날인 24일오후6시에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서울시청과 경기를 펼치며, 설날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6일에는 삼척시청과 두 번째 경기를 할 계획이다.

설날 연휴 동안의 대구 경기는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핸드볼 경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시내 주요 곳곳에 선수단 프로필을 내걸고 홍보하고 있으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푸드 트럭 운영과 응원도구, 선수 싸인볼, 팀 마스코트 인형 등을 제공해 시민들의 응원 열기를 북돋운다. 경기 종료 후에도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설날 연휴 고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1라운드 종료 결과 여자부는 SK 슈가글라이더스와 삼척시청이 1~2위로 2강 체재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청 핸드볼팀은 2승1무4패로 지난해 우승팀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남개발공사와 인천시청이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청 핸드볼팀(컬리풀대구)은 리그 시작 전부터 팀의 에이스인 정유라 선수와 국가대표 조하랑 선수의 부상과 원미나 선수의 은퇴 등 전력이 많이 약화되어 걱정했지만, 팀 주장인 센터 포지션에 남영신 선수가 팀의 중심을 잡고 김아영, 황은진 선수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대구시청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중위권으로 선전하고 있다.

올해 영입한 권근혜 선수와 신민희 선수 등이 1라운드 막판부터 출전하면서 조직력이 강화되고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회장은 "설날 연휴기간 동안 대구에서 핸드볼리그가 개최되는 만큼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핸드볼 종목이 농구, 배구 못지않은 인기 동계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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