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황교안 "현역 의원 50% 물갈이…공천 30%는 청년 몫"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황 대표, 문 대통령에 '1대 1 영수회담' 제안도



[앵커]

이번에는 야권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2일)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역 의원의 절반을 바꾸고 공천의 30%는 2040세대에게 하겠다는 겁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고 20대에서 40대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서 젊은 보수정당…]

황교안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천 물갈이를 강조했습니다.

청년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해오긴 했지만.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2019년 12월 30일) : 새롭고 젊은 인재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선의 해를 맞아,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면서 보수층의 기대감을 높인 겁니다.

민주당의 경우, 청년에 대한 공천가산점을 공개했지만 전체 물갈이 폭을 고정해놓지 않은 점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황 대표 회견이 있은 뒤 한국당은 오후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보수통합 논의 속에서도 일단 자체적인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낸 겁니다.

공관위원 명단엔 원외인사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실 전 통계청장, 그리고 최대석 이화여대 부총장과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원내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황 대표는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서"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1대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최수연 기자 , 장후원, 황현우, 박선호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