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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럭시S20'·'갤럭시Z플립'…둘 다 싸진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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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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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내달 11일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의 예상 가격이 공개됐다. 갤럭시S20 LTE 모델은 800~900유로(103~116만원)부터 시작하고, 갤럭시Z 플립은 1400유로(181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갤럭시S20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저렴…최상위 모델은 168만원



2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는 800유로부터 시작해 최대 1300유로(168만원)사이로 가격이 책정된다.

이번 갤럭시S20 시리즈는 △15.8㎝(6.2인치) 갤럭시S20 △17㎝(6.7인치) 갤럭시S20 플러스 △17.5㎝(6.9인치) 갤럭시S20 울트라까지 총 세 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가격은 1300유로로 시리즈 중 제일 높은 가격이다. LTE모델 없이 5G 모델만 출시가 예상된다. 제품은 QHD+ 해상도를 갖춘 6.9인치 대화면에 120Hz(헤르츠)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메모리(램)는 최대 16GB(기가바이트)가 탑재되며,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5000mAh(밀리암페어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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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울트라 예상 렌더링 /사진=벤게스킨 트위터


갤럭시S20과 S20+는 LTE와 5G 모델이 각각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갤럭시S20이 800~900유로로 시작하며, 5G 모델은 LTE 모델보다 100유로 비쌀 전망이다. LTE 모델 기준 전작 갤럭시S10 가격인 899유로보다 저렴하다. 갤럭시S20+는 950~1050유로(122~135만원)로 예상된다.

이들 제품은 울트라 모델 대비 일부 사양이 낮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12GB가 장착되며,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카메라와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이 탑재되며, 광학 3배 줌까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0+ 배터리는 4500mAh, 갤럭시S20은 4000mAh가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공개 직후인 11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가며 제품은 3월 13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두 번째 폴더블폰 가격 180만원대…더 낮아질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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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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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1400유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알려진 1000달러(117만원) 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경쟁제품으로 꼽히는 모토로라 '레이저 2019'(1599유로)보다 는 약 26만 원 낮은 가격이다.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폴더블폰 첫 신호탄을 쐈던 갤럭시 폴드는 239만8000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란 의견이 많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품 사양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신 부품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됐던 AP다. 카메라도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빠지고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탑재가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가격을 확정하기엔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품 출고가는 각국의 통신사와 협의 후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 가격에 대해 "출시 전 제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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