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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국가스공사, 올해 실적 기대치 낮춰야…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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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금리, 유가, 환율 등 모두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9.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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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할 것”이라며 “유가 약세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가스 판매량도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적정투자보수를 결정하는 변수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장부가치 훼손 이벤트 여부와 규모에 따라 자기자본 비중 하락으로 별도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연내 모잠비크 광구 최종 투자 결정 이후 집행될 투자비 규모가 요금 기저 상승에 기여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실적을 결정할 금리, 유가, 가스 판매량 방향이 실적과 주가 회복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소 배관 증설과 당진 제5기지 건설 관련한 투자비 증가는 규제이익 확대로 연결될 수 있어 지켜봐야 할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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