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열린 한·파나마 정책협의회 [외교부 제공] |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제2차 한·파나마 정책협의회를 열고 파나마 측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13년 이후 7년 만으로,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호세 울리세스 레스퀴르 외교부 대외정책실장이 주재했다.
조 국장은 지난 2018년 2월 서명한 한·중미 FTA가 양국 교역·투자 확대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파나마 측의 조속한 국내 비준 절차 완료를 요청했다.
조 국장은 최근 한국 기업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LNG 터미널 건설 참여,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수주 등을 강조하고, 파나마 주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또 파나마 운하 6위 이용국인 한국과 중남미 해운·물류 허브인 파나마가 그간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한 것을 평가하고, 작년 11월 체결한 해운 및 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해당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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