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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황운하 "다음 달 4일 이후 검찰 출석"...김기현 비서실장 3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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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다음 달 4일 이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전 청장은 다음 달 4일 이후 검찰 요청에 맞춰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중간간부 등의 인사가 다음 달 3일 자로 시행되는 만큼 인사 교체 이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검찰은 황 전 청장과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지시에 따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오전 박기성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울산지검으로 세 번째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울산시청 공무원들이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에게 자료를 유출한 정황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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